SPC 식품 계열사지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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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지도

SPC 식품 계열사지도1

<출처:SPC홈페이지>


일반 사람들은 외식업계의 대기업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CJ를 꼽는다. 하지만 정말로 CJ만 우리나라의 외식업계의 대기업일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든 파리바게트라는 빵집을 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라벤스 31을 안다. 또 도너츠 브랜드 던킨 도너츠를 알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아는 사람중에 이 세회사가 한 회사로 묶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있어도 비알 코리아정도 아니면 파리크라상까지 알것이다. 비알 코리아 파리크라상 모두 SPC(Superb company with Passionate and Creative people의 약자,Special Purpose Company특수 목적회사를 뜻하는 SPC와 약자가 같다.)의 계열사이다. 사실 SPC의 계열사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은 해피포인트가 사용가능 한지를 보면 된다.   


SPC 그룹 자체가 별로 대중의 관심을 못끄는 이유는 SPC그룹자체는 상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SPC 계열 사중 하나 SPC삼립이 상장을 하긴 했으나, 이 주식의 40.66%는 파리크라상이 32.18%는 경영자 가족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주식이 왔다 갔다 한다고 흔들릴 기업이 아니다. 또한 SPC의 지주회사격인 파리크라상의 지분은 100%오너 일가가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주식 회사들처럼 쫒기듯이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자신들 만의 심지를 가지고 사세를 확장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SPC 그룹이 최근에 수면 위에 올라온 것은 쉐이크 쉑 버거의 성공으로 인한 언론 홍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쉐이크쉑의 국내 성공은 SPC가 적시에 들여온 것도 있지만 쉐이크쉑 브랜드 자체의 경쟁력 그리고 출시전 부터 SNS을 통한 연예인등의 경험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 소문 마케팅이 SPC에서 기획 실행 한거라면 엄청 난 거지만 필자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F&B 사업을 좋아하는 필자는, 

이 F&B지도 카타고리에 각회사들이 가진 식품&음료 브랜드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그 중에 개인적으로 놓쳐서는 안됀다고 생각하는 SPC를 먼저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SPC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SPC그룹 계열사지도>


<본인 제작, 불펌 금지>


SPC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SPC는 식품 원료 서비스 이렇게 세 가지 카테고리의 분야를 취급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SPC는 식품 분야에서 시작한 회사이다. SPC는 1945년 10월1일 상미당이라는 제과점에 그 전신을 두고 있다. 경영자의 재미있는 점이라면 상미당의 주인이었던 고 허창성 명예회장이 장남인 허영선 전 SPC삼립 회장에게 SPC삼립의 전신인 삼립 식품을 물려주고 차남인 허영인 현SPC그룹 회장에게는 샤니를 물려주었는데, 종국에는 샤니가 SPC삼립보다 큰 회사가 되어 샤니가 삼립을 인수하게 된다. 여기서 샤니가 파리바게트, 비알코리아등을 만든 회사기 때문에 SPC삼립의 지주 회사가 파리크라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샤니가 삼립을 인수했기 때문에) 

(관련기사: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74)


이 블로그는 SPC의 모든 브랜드를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F&B쪽 만 다룰 예정이고 오늘은 SPC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SPC 삼립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겠다. 

<출처:SPC삼립홈페이지>

SPC삼립의 지배구조는 다음의 기사를 참조하자.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81860)




<본인 제작, 불펌 금지>

 

조사하면서 놀란 것 중에 하나는 SPC삼립이라는 것이 따로 있다는 점과(사실 샤니와 삼립식품이 따로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샤니는 삼립식품에서 생산하는 빵 브랜드로만 사용한다.), 생각보다 그 밑에 있는 브랜드가 많고 다양하다는 점이었다. 필자는 SPC에대해서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PC삼립브랜드 중에서 SPC삼립과 빚은 말고는 없다는 점이 경악스러울 정도이다. 위키 사전에도 SPC삼립에는 네 개정도의 브랜드밖에 안나온다. 


왜 그럴까? 왜 이런 브랜드를 알지 못했을까?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왔다. 

(파리바게뜨 출점제한 5년째, SPC '多브랜드' 전략통할까: 브리짓경제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112010004316


내용은 제과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으로 출점 제한이 걸린 파리바게트 때문에 매출 확보를 위해 브랜드 신설을 했다라는 내용이다.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따삐오와 르뽀미에는 자체 홈페이지 조차 없다. 급하게 만든 브랜드드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좀더 조사해보니 이상한 점이 있다. 따삐오와 르뽀미에의 브랜드 생성 시기가 출점제한을 하기 전이라는 것이다. 네이버 기사로 따삐오 또는 르뽀미에 개설 이라는 기사를 치면,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나오며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한 것은 2013년이다. 만약 위의 기사대로였다면 SPC가 가맹을 적극적으로 모으는 시기는 2013년이 되어야 하지만 기본적인 가맹 사업 홍보인 언론 홍보에도 별로 돈을 안쓴다는 것은 그리고 그렇게 다 브랜드 전략을 취했다면 나와야 할 결과는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필자 조차 모르고, 점포 수도 그리 크지 않는 다는 점을 감안 하면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법을 피하기 위한 브랜드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2017년 5월 16일 추가) 그런데 재미있는 점이 발견 됐다. 네이버 홈페이지에 있는 것으로는 따삐오가 두 곳 밖에 안잡히지만. 정보공개서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무려 가맹 206곳, 직영 32곳으로 총 238곳의 따삐오가 있었던 것이다.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은 계속 느는 중이고 말이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SPC가 제과 브랜드를 냈지만 따삐오가 SPC거라는 점을 부각 시키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그런 티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고. 실제로 필자도 이 브랜드를 본 적이 없고, SPC꺼라는 것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아마 이것 때문 인것 같다. 따삐오는 SSM 등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운영되는 소규모 베이커리이기 때문에 별도의 홍보등이 필요 없고, B2C가 아니라 B2B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곳의 베이커리는 브랜드를 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아닌 숍인숍을 하는 마트와 관계를 유지하면 계속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놀랐던 것은 필자가 생각했을 때보다 더 SPC의 분야가 광범위 하다는 점이다. 제분과, 우유, 계란,우동까지 취급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 였다. 

그런데 우동 브랜드 사누끼보레 같은 경우는 왜 또 못봤나 했더니 점포수가 극도로 적다. 네이버 검색으로는 4곳 이곳도 벌써 2005년에 만들어진 브랜드로 오래된 브랜드이다. 이로 미루어 봤을때에는 삼립에 있는 외식 산업쪽 브랜드는 다른 SPC의 브랜드보다 화력지원을 그다지 받지 못하고 오래된 브랜드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계열사 지도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 있는 브랜드를 다 열거하면서 설명하지 않겠다.


대신 마지막으로 SPC삼립에서 주목 해야될 브랜드를 하나 소개 하고자 한다 


그 브랜드는 바로 그릭슈바인이다.

<출처:그릭슈바인홈페이지>


그릭슈바인은 독일식 육가공요리 전문점이다. 관련기사와 홈페이지에 따르면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608230100041430002504)그릭슈바인은 2014년 8월에 시작하여 6개의 매장이 있으며 2018년까지 20호점을 낼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케이블 방송인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오는 것을 보니 본격적으로 브랜드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사실 SPC가 페밀리 레스토랑 격으로 만든 브랜드들(라그릴라 등)은 공격적인 런칭을 하지 않았다. 방문 횟수가 라그릴라 한 번 밖에 없기 때문에 뭔가 평가를 하기엔 애매하지만 브랜드 컨샙 자체로 보자면, 뭔가 감이 오지 않는 라그릴라보다는 그릭 슈바인(그릭슈바인은 독일어로 행운의 돼지이다.)가 좀더 확실한 브랜드 컨샙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라그릴라는 아직 공부하지 않았으나 네이밍에서 오는 컨샙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제빵을 위주로 했던 브랜드에서 고기를 메인으로 한 브랜드를 다룬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이다. 왜냐하면 마치 SPC가 이제는 CJ처럼 종합 식품 회사가 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SPC는 그릭슈바인이라는 이름으로 육류 페키지 상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이는 마치 CJ와 같은 느낌이다. 


SPC와 필자의 인연은 딱하나 있다. 

사실 다음에 나올 파리크라상에 속한 브랜드 잠바쥬스에 관한 일이다. 이에 대해서 자세한 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하기로 하겠다. 


SPC 그룹에 대한 포스팅을 언젠간 해보고 싶었는데, 하루 종일 매달려서 겨우 겨우 만들어 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난 회사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된다. 

다음 포스팅에는 파리크라상과 그에 관련된 브랜드중 중요한 것을 브리프하게 다룰 예정이다.